참 오랫만에 IBM DeveloperWorks의 글을 소개하려한다. "Linux로 상용 하드웨어를 재활용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이라는 글인데, 읽어보면 한번쯤은 생각해봤던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읽어보자.

아래는 글의 서문을 발췌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보자. 원문 보기(클릭)

Linux 세계의 연금술

Linux 권위자인 H. Peter Anvin은 최근에 오래된 시스템의 용도를 파일 서버로 변경했다. 그는 잦은 보안 업데이트, RPM 기반 패키지 관리 시스템 및 서버에 적절하게 패키지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의 수를 근거로 하여 Fedora를 운영 체제로 선택했다. Anvin의 시스템은 RAID(Redundant Array of Independent Disks) 6 구성에서 9TB의 새 하드 디스크를 호스트한다. 책상 아래에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었던 이전의 개발 시스템이 지금은 매우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아주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컴퓨터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은 대체로 뭔가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 이런 시스템은 오늘날과 같은 빠른 발전과 변화의 추세를 따라잡기에는 대체로 너무 느리고 이를 지원하기에 너무 오래된 것은 물론이고, 특히 보증 기간이 지난 경우 기술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 하지만, 시스템이 오래되었다고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많은 회사와 가정에서는 이렇게 오래된 시스템을 학교나 도서관에 기증하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이런 시스템을 기증받아 사용하는 사람들 역시 그런 구형 시스템으로 뭘 할 수 있을지 몰라서 결국 하드웨어가 재활용 센터로 넘어가는 운명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원 낭비일 뿐 아니라, 때로는 재활용 컴퓨터가 소위 제3세계 국가의 쓰레기 매립장이나 소각로로 보내지는 바람에, 전자 폐기물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낸다(자세한 내용은 참고자료 참조).

본 기사에서는 Linux 운영 체제를 사용하여 오래되긴 했지만 작동하는 컴퓨터 시스템의 용도를 변경함으로써, 구식 시스템에 서버, 미디어 플레이어 또는 씬 클라이언트로서의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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