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와인 중에서 스파클링 와인은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에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이다. 기포가 들어있어서 샴페인 대용으로도 좋을것 같다. 가격은 1만 5천원에서 2만 5천원 사이.
케익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인 자체만으로도 좋구요. 이탈리아 와인이고, 시중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화이트 와인중에 하나일겁니다.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마셔본 모스카토 다스티로는 "발비 소비노 모스카토 다스티", "브라운 브라더스 모스카토 다스티", "두가쎄리아 모스카토 다스티", "빌라 엠 무스카텔" 등이 있습니다. 다들 괜찮구요. 개인적으로 "두가쎄리아 모스카토 다스티"가 제일 맘에 들더군요.



 방 바닦에 눕혀놓고 찍었습니다. 오른쪽의 두 병이 "두가쎄리아 모스카토 다스티"의 2006년, 2007년 빈티지입니다. 맛은 비슷합니다. 아직 빈티지에 따라서 맛을 논할만한 미각은 아니라서... 다만 "두가쎄리아 모스카토 다스티"가 더 맛이 좋았다는것만 말씀드리죠.


 조금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폰카로 찍은 거니까 화질이 안 좋은건 이해해주시길... ^^ "빌라 엠 무스카텔"은 좀 개성이 없었고, "발비 소비노 모스카토 다스티"은 조금 개성이 있지만 맛은 "두가쎄리아 모스카토 다스티"가 조금더 좋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브라운 브라더스 모스카토 다스티"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맛이었구요.

 도수만 조금 높으면 작업주로 좋았겠지만, 모스카토 다스티는 거의 5~6도 정도예요. 가볍게 연인과 즐기기 좋은 와인입니다. 즐겁게 즐기고 행복한 마음만 남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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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은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 중에서도 저렴한 1만원 미만의 와인중에서 하나 골라봤습니다.
이름만으로보면 연인과 마시기에 좋은 "빌라 엠 로미오(Villa M Romeo)"입니다. 예, 세익스 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바로 그 로미오입니다. 연인과 마시기에 좋겠죠.
자~ 로미오를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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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의 와인이 빌라 엠 로미오입니다. 라벨도 꽤 보기 좋죠.  유럽쪽 와인이라서 그런지 라벨만 봐서는 어떤 품종인지 바로 알기는 힘드네요.


 일단 마시기전에 알 수 있는 내용을 얘기해보면요.
이 와인에 로미오라는 이름을 붙인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인 이탈리아 베로나(Verona) 지방에서 지방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이라네요.
 이름만 봐서는 낭만적인 식사나 술 자리를 만들때 잘 어울릴것 같지 않나요?



 이 와인을 마신게 일년전 겨울 스키장에서 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와인을 찾다가 이름도 맘에 들고 가격도 맘에 들어서 샀었죠. 팀에서 스노우 보드를 타러가는 모임에 갈때 한병 사갔었는데, 9천 9백원에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후회없는 선택이었죠. ^^

 맛이 어땠냐면요... 적당히... 그러니까 중간 정도의 당도와 탄닌 맛이 나는 초보자에게도 적당한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비싼 와인도 마셔보고 한 뒤라서 그런지 향이나 맛이 아주 좋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와인 초보자이거나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맛의 와인이 필요한 자리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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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은 와인 병의 라벨이 조금 뚜렷하게 나와있는 이미지입니다. 싼 와인치고 꽤 신경을 쓴듯한 라벨이죠. 물론 제 생각입니다. ^^;


 라벨의 오른쪽 아랫부분의 사람 얼굴 형상은 당연히 로미오겠죠.


음... 언제 기회가 되면 여자친구랑 둘이서 조용하게 한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당히 무난하게 마실만한 와인 빌라엠 로미오.
이마트에서는 9천9백원에 살 수 있구요.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면... 와인 리스트에는 2만원이 조금 넘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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